"답변에 실망했다. 장관님이 마인드(생각)를 바꿔야 한다." "우리가 다 알고 있는 얘기만 하니 속상하다."31일 서울 대한상의 회의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이 정부의 미세 먼지 대책과 관련해 '엄마 부대'가 주축인 시민단체 회원들에게 혼쭐이 났다. 7만여 명이 가입한 인터넷 카페 '미세 먼지 대책을 촉구합니다(미대촉)' 회원 50여 명과 이날 2시간여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다. 일부 회원은 웬만한 전문가 뺨치는 고난도 질문으로 여러 번 김 장관을 당황하게 했다. 결국 김 장관은 당초 한 시간으로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긴 간담회 말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