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간호사들의 독일 파견 역사가 시작된 1966년 1월, 작은 소동이 일어났다. 한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보사부가 첫 파독 간호사로 선발한 128명 중 8명이 '얼굴이 예쁘지 않다'는 이유로 막판에 출국이 보류되자 해당자들이 당국에 진정하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나섰다"는 것이다(경향신문 1966년 1월 14일 자).일부 간호사들의 출국을 보류시킨 사람은 우리 당국자가 아니라 파독을 주선한 서독 현지 병원의 한인 의사라고 이 기사는 전했다. 오늘의 우리에겐 믿기 힘든 일이었다. 8명의 독일행이 실제로 좌절됐는지는 확인하기 어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