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경남 밀양시 세종병원 화재로 38명이 숨지고 151명이 다쳤다. 하루 뒤인 27일 오후 9시 29분쯤 대구 달서구 신라병원에서도 불이 났다. 그러나 환자 35명을 포함한 건물 내 46명이 전원 안전하게 대피했다. 두 곳 모두 병원이고, 5층짜리 건물로 규모도 유사하다. 그런데도 밀양은 대참사, 대구는 전원 무사였다.생사를 가른 것은 방화문 폐쇄와 신속한 119 신고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였다. 방화문은 화재 시 불길과 유독가스를 발화 지점으로부터 차단해 피난 경로를 확보해준다.밀양 세종병원 방화문은 열려 있었다.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