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키디데스가 쓴 '펠레폰네소스전쟁사(史)'에서 도시 국가 아테네는 대화로 문제를 풀고자 하는 소국(小國) 멜로스를 향해 '정의(正義)란 대등한 국가 간에나 통하는 것이지 大國(대국)은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소국은 순응해야 한다'고 최후통첩한다.강대국 정치의 본질인 힘의 논리이다. 이 말이 요즘처럼 실감 난 적이 있을까? 방어 무기 배치인 사드에 경제 보복을 하고, 최고의 손님맞이 문화를 갖고 있는 나라가 국빈(國賓) 방문한 우리 대통령을 혼밥(혼자 먹는 밥)으로 홀대했다.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강대국 마음대로 약소국을 주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