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년이 넘도록 일본 학계에 의존하던 한국 주요 통계를 드디어 우리 손으로 정리했습니다. 삼성이 소니를 모방하다 독자 제품을 만든 것처럼 학문적으로 그들을 추격해서 독립을 이룬 것입니다."조선 후기부터 현재까지 경제·사회 통계를 집대성한 '한국의 장기 통계'(전 2권·도서출판 해남)를 펴낸 낙성대경제연구소 김낙년(동국대 교수) 소장은 20년에 걸친 역사 통계 작성 대장정을 마무리해 홀가분한 표정이었다. 김 소장과 박기주(성신여대)·박이택(고려대)·차명수(영남대) 교수 등 경제사학자 22명이 참여한 이 책에는 자연환경과 인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