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초 3억2000만원 하던 30평대 아파트를 2억2000만원에 팔겠다고 해도 문의가 없어요. 거래가 완전히 끊겼습니다."(경남 창원시 상남동 M공인중개)"아파트값이 수천만원씩 떨어져 전세 보증금을 못 돌려주는 집주인이 생기고 있습니다. 세입자는 '날벼락'을 맞은 거죠."(충남 천안시 두정동 K중개업소)정부가 서울 강남 집값 잡기에만 골몰한 사이 지방 부동산 경기는 역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충청·경상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금이 속절없이 떨어지면서 "부동산 경기가 파탄 직전"이라는 위기감이 치솟고 있다. 값을 내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