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루스벨트 대통령이 처칠경(卿)에게 지난 전쟁을 어떻게 부를 수 있겠느냐고 의견을 물었다. 처칠은 즉시 "불필요한 전쟁(the Unnecessary War)"이라고 대답했다. 무려 5500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인류 역사상 최악의 재앙(災殃)이 아니었던가. 그런데 처칠은 그 엄청난 비극은 사실 쉽게 예방할 수 있었다고 주장한다.히틀러의 전쟁 도발을 막지 못한 데에는 잘못된 판단을 내린 당시 정치가들의 책임이 크다. 히틀러가 체코의 주데텐란트를 요구했을 때 각국 지도자들은 히틀러가 내심 더 큰 야욕을 품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