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의 고단했던 삶을 노트에 받아 적으며 몇 번이나 눈물을 쏟았는지 몰라요. 이 얘기를 아이들에게도 꼭 해줄 거예요."경기도 과천에 사는 이애경(71)씨가 최근 중풍으로 와병 중인 시어머니 박상임(93)씨의 자서전을 썼다. 지난해 4월부터 연말까지 같은 과천에 있는 시누이 집에 계신 시어머니를 뵈러 갈 때마다 노트와 필기구를 챙겼다. 원래 자신의 집에서 시어머니를 간병했으나 몇 년 전 허리 수술을 받은 이후 시누이 집으로 모셨다.이씨는 "한 달에 2~3번씩 시어머니를 찾아보러 갈 때면 며칠씩 함께 자면서 옛 이야기를 들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