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1년 전,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의 가장 큰 고민은 '지저분한 화장실'이었다. 그때 평창 주변 화장실은 그야말로 '시골 화장실'이었다. 아무리 초현대식 경기장을 짓고, 완벽하게 대회를 운영해도 화장실이 더러우면 '말짱 도루묵'이다. 당시 한 조직위 직원의 말이다. "외국 선수가 우리 화변기(쪼그려 앉아 볼일을 보는 변기) 배경으로 셀카 찍고 '한국이 이렇다'며 인스타그램에 올려보세요. 기겁하는 반응이 수백, 수천 개 달릴 겁니다. 우리 이미지가 뭐가 되겠어요."실제 작년 2월 평창에서 열렸던 테스트 이벤트 당시 한 일본인 관광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