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어제 임명한 해외 공관장 39명 중에는 이른바 '캠코더(문재인 캠프·코드 인사·더불어민주당)' 출신이 다수 포함돼 있다. 주독일 대사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학 동문으로 학생운동을 함께했던 전(前) 의원이 임명됐다. 노무현 청와대의 홍보수석, 김대중 청와대의 총무비서관도 유럽국 대사가 됐다. 이름을 들으면 혹시 동명이인(同名異人)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이미 지난 시대 사람들이다. 노무현 청와대 외교 안보 실세였던 전 비서관도 중국 총영사로 나간다.어느 정도 비율로 민간 출신 대사 임명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그런 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