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때 미군 3만6000명이 이 땅에서 전사했다. 나는 내 눈으로 6·25의 비극을 똑똑히 본 세대이고, 그 후 반세기를 미국에서 살았다. 그동안 미국은 동양의 가난한 나라에서 온 유학생, 이민 1세인 나를 믿고 자기들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 뽑아준 포용의 나라였고, 국가적으로는 전후 70년간 대한민국과 피로 맺은 동맹의 약속을 충실히 지킨 신의의 나라였다.미국은 지금껏 단 한 번도 한국과의 동맹을 깨거나 배신한 적이 없다. 미국에 있지도 않은 광우병 괴담을 퍼뜨리며 온 나라가 반미 시위로 들끓을 때도 미국은 동맹의 국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