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한국 선수들은 스틱만 쥐었을 뿐 뭘 어떻게 할지 잘 모르는 방랑자 같았죠. 지금 보세요. 강팀에게 이기려고 덤벼드는 '진짜 전사(Warrior)'가 됐어요."백지선(50)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감독은 29일 오전 서울 강남에서 열린 국가대표팀 유니폼 공개 행사에 참석한 선수들을 자랑스럽다는 듯 흐뭇하게 바라봤다.2017년,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는 이전에 꿈도 못 꾸던 성과를 이뤘다. 디비전 1 그룹 A(사실상 세계2부리그) 선수권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며 세계 16강만 겨루는 1부(톱 디비전)로 승격하는 기적을 연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