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교수들과 저녁 자리가 있었다. 한 교수가 말했다. "이런 얘기 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1학년 수업 중 한 학생이 '교수님, 보불전쟁이 뭐예요'라고 질문하더라고." 옆에 있던 교수가 말을 받았다. "그 정도면 다행이네. 내 수업에선 산업혁명과 프랑스혁명을 구분 못 하는 학생이 있어." 같이 있던 사람들이 "설마~" 하자 입시 업무를 담당했던 교수가 "그럴 수 있다"고 했다. 고교에서 세계사를 공부할 기회가 없기 때문이다.요즘 수능에서 문과 학생은 사회 두 과목을 선택해 시험을 본다. 9개 사회 과목 중 하나가 세계사인데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