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문재인 대통령 특사로 아랍에미리트(UAE)와 레바논을 방문했다. 청와대는 '현지에 파병된 우리 장병들을 격려하고 양국 지도자를 예방하기 위한 방문'이라고 발표했다. 송영무 국방장관이 불과 한 달 전 현지 부대를 찾아가 파병 장병을 위문했다. 굳이 비서실장이 또 갈 이유가 없다. 특별한 현안도 없는데 양국 지도자 예방도 뜬금없다. 노무현 정부 때인 2003년 비서실장이 특사로 나간 적이 있지만 당시는 외국 대통령 취임식이라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이번엔 아무리 봐도 그런 이유가 없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