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 "반말 그만 하세요"
출퇴근길 오가는 지하철역 앞에 장사 잘되는 커피점이 하나 있다. 카운터에 걸려 있는 문구가 재미있다. "반말로 주문하시면 반말로 받습니다." 젊은이가 주인이고 젊은이들이 이용하는 가게지만 손님 중에 말버릇 안 좋은 이가 꽤 있는 모양이다. 말이란 게 이렇다. 대등해야 할 관계에서 한쪽이 힘을 과시하듯 반말을 하면 맞받아치는 게 인지상정이다.
▶특히 권력자가 많이 있는 국회에서 반말을 둘러싼 시비가 잦았다. 어떤 국회의원은 장관을 향해 "그게 상식에 맞는 얘기야?" "무슨 말을 그렇게 하는 거야?"라며 면박을 줬다. 어떤 국회의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