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 政爭 드라마 같은 방송
노무현 대통령 시절 야당인 한나라당의 한 의원이 평소 친분이 있던 MBC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요즘 방송 너무 편파적이다. 심하지 않으냐"고 항의했다. 이런저런 불만을 이어가는데 수화기 저쪽에서 이런 소리가 튀어나왔다고 한다. "그러게 누가 (대선에서) 지래?" 방송은 정권의 외풍을 타게 돼 있고, 승자의 편이라는 걸 모르냐는 타박을 한 셈이다. 전화는 그렇게 끊겼다고 한다.
▶이명박 정부는 2008년 MBC PD수첩의 광우병 선동으로 곤욕을 치른 뒤 MBC 사장에 친(親)정부 성향 인사를 앉혔다. 새로 완장을 차게 된 세력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