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회가 MBC 노조위원장 출신인 최승호 전 'PD 수첩' PD를 신임 사장으로 정했다. 야권 이사 4명은 참석하지 않고, 여권 이사 5명이 결정했다. 지난 9월 공개된 민주당 전문위원실 문건은 '정치권이 나서면 언론 탄압이란 역공 우려가 있으니 방송사 구성원, 시민 단체, 학계 중심의 사장 퇴진 운동 전개가 필요하다'고 돼 있다. 이 문건 그대로 일이 진행됐다. MBC 노조원들이 방문진 이사들의 직장, 다니는 교회, 자택 주변에서 시위를 벌여 그 가족까지 고통스럽게 만들었다. 결국 2명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