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직후 단원고 학생·교사 250여명의 장례식이 열렸다. 장례 비용 약 51억원은 경기도교육청이 전액 부담했으며, 안산교육청이 실무 집행했다. 본지가 당시 예산 내역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집행된 예산과 장례 업체들이 받은 비용 간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해를 싣는 '장의(葬儀) 리무진'에는 1회 운구당 평균 66만원의 예산이 들어갔지만, 실제 업체가 받은 돈은 절반도 안 되는 30만원에 불과했다. 참사로 어수선한 상황에서 희생자들에게 들어가야 할 장례비 예산이 중간에서 샌 것이다.◇중간 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