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터넷 기업 텐센트가 20일(현지 시각) 홍콩 증시에서 아시아 기업 최초로 시가총액 5000억달러(약 548조원)를 돌파했다. 이날 현재 전 세계적으로 텐센트보다 가치가 높은 기업은 미국의 애플·구글·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페이스북 등 5곳뿐이다.한국은 물론 일본 기업조차 달성하지 못했던 고지를 점령한 텐센트는 최근 현실화되고 있는 중국의 테크 굴기(崛起·우뚝 섬)를 보여주는 한 사례에 불과하다. 텐센트·알리바바·바이두 등 중국 인터넷 기업은 내수 시장에서 경쟁력을 쌓으면서 미국 실리콘밸리를 위협하는 수준까지 성장했다. 텐센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