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KB금융 주주총회에서 KB노조가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에 대해 KB금융 주식의 9.8%를 보유한 국민연금이 찬성했다.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가 이 후보에 대해 주주 이익을 해친다며 '반대' 의견을 냈지만 국민연금은 찬성표를 던졌다. 안건은 외국인 주주들 반대로 부결됐다. 하지만 국민연금이 이런 의결권 정책을 계속할 경우 앞으로 다른 기업들에서는 '노동 이사'가 탄생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 국민연금이 600조원의 국민 노후 자산을 이용해 노조 편을 들면 민간 기업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국민연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