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뉴스
아끼는 옷은 꼭 이렇게 세탁하세요
2024.08.24by 안건호, Lilah Ramzi, Christina Pérez
청바지를 제대로 관리하는 법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누군가는 청바지를 영원히 빨지 않는 게 최고라고 주장하고, 반대로 자주 세탁해야 워싱이 유지된다는 이들도 있죠.
그럼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청바지 브랜드, 리바이스의 CEO 찰스 버그는 어떻게 관리하고 있을까요? 그는 앞서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10년 동안 청바지를 세탁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청바지를 생산할 때와 청바지를 세탁할 때 엄청난 양의 물이 필요하다고 설명하기도 했죠.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물 사용량을 줄이자는 이야기입니다.
이쯤 되면 ‘청바지를 오래 빨지 않으면 더럽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에 대해 버그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어요. 얼룩이 생길 때마다 바로 제거하기 때문이죠. 그는 청바지를 입을 때마다 세탁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15개월 동안 빨지 않고 입은 청바지와 2주 동안 입은 청바지의 박테리아 수가 비슷하다는 과거 캐나다 앨버타대학 연구 결과를 떠올려보면, 그의 주장이 그럴듯하죠.
리바이스 측은 “지나친 세탁은 청바지의 고유한 특성을 망가뜨릴 수 있다”면서 아주 더럽거나 냄새가 나지 않는 한 10번 정도 착용한 후 세탁할 것을 권장합니다. 청바지를 세탁할 때는 반드시 뒤집어서 지퍼와 단추를 잠그고, 같은 색상의 옷과 함께 찬물에 세탁해야 합니다. 섬유 유연제는 생략해야 해요.
건조 과정도 중요합니다. 청바지의 핏과 색상, 원단을 보존하기 위해 자연 건조하는 게 좋습니다. 건조기를 사용하면 절망을 맛보게 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다만 엘라스틴, 스판덱스같이 신축성 있는 소재로 만든 데님은 세탁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입고 있는 동안 늘어났던 원단이 다시 수축되기 때문이죠. 집에 있는 청바지 안쪽에 달린 케어 라벨을 살펴보세요.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더 오래, 예쁘게 입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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