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브리티 스타일
안젤리나 졸리가 근사한 드레스 차림으로 무릎을 꿇은 이유
2024.08.30by 황혜원
신작이자 오페라 스타 마리아 칼라스의 전기 영화 <마리아> 홍보를 이어가고 있는 안젤리나 졸리. 이번에는 그녀가 남다른 메소드 드레싱을 선보였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8일 밤, 졸리는 토론토영화제에 참석했습니다. 다섯 번째 연출작 <Without Blood> 프리미어에 참석하기 위해서였죠. 그녀는 <마리아>도 잊지 않았습니다. 극 중에서 자신이 연기한 전설적인 오페라 디바를 이날 룩에 녹여냈죠.
<마리아> 홍보를 위해 졸리는 최근 단순하지만 우아한 드레스 룩을 연이어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동안 생 로랑, 톰 포드, 타마라 랄프 등의 드레스로 마리아 칼라스에게 경의를 표했는데요. 이날 그녀의 선택은 돌체앤가바나였습니다. 졸리는 드라마틱하게 흐르는 핏의 블랙 드레스를 입었는데요, 단정한 보트넥과 아래로 갈수록 퍼지는 트레인 디테일이 특징이었죠.
무엇보다 이날 드레스 룩의 정점은 블랙 오페라 장갑이었어요. 팔꿈치까지 오는 가장 클래식한 길이의 장갑을 착용해 고전적인 룩을 완성했습니다. 졸리는 긴 금발에 주얼리를 생략해 오로지 드레스만으로 룩의 분위기를 강조했죠.
앞서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도 우아한 드레스 룩을 선보인 안젤리나 졸리. 그녀는 아름다운 룩만큼 품격 있는 애티튜드로 찬사를 받았습니다. 결국 룩을 완성하는 마지막 요소는 옷을 입은 사람이라는 걸 보여주고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