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옥수수부터 자두, 복숭아, 피스타치오까지, 여름의 맛을 모아 빙수 한 그릇에 담아낸 맛집을 소개합니다.
안국역 부근에 자리한 아름다운 티 카페 토오베에선 매년 여름이면 ‘초당옥수수 빙수’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근사하고 고운 기물을 캔버스 삼아 초여름의 달짝지근함을 품은 초당옥수수가 빙수의 메인 재료로 활약합니다. 여기에 식감의 재미를 더해주는 티 젤리를 곁들이죠. 소담한 자태의 빙수가 포함된 티 세트를 주문하면 따뜻한 티 한 잔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구글맵 / 인스타그램(@room.tove)
그야말로 복숭아가 팡팡 터지는 어여쁜 한 상! 이는 제철 과일을 활용한 디저트로 입소문이 난 라프레플루트의 복숭아 빙수입니다. 우유 빙수 위에 향긋하고 싱그러운 복숭아를 아낌없이 가득 올린 비주얼이 감탄을 자아내죠. 복숭아 빙수는 지난 6월 문을 연 서촌점에서만 판매한다고 하니 방문할 때 참고하세요. 구글맵 / 인스타그램(@rafre_fruit)
속초를 찾아 카페 투어를 즐기는 이들 사이에서 필수 코스로 등장하는 카페 흰다정. 흰다정은 ‘하얗고 간단한 다방’이라는 뜻의 빙수 전문 카페인데요. 시기별로 계절의 풍요를 담아 벚꽃, 쑥, 보늬 밤 등 다채로운 재료로 빙수의 세계를 확장하죠. 흰다정이 고른 올여름의 맛은 웰빙 푸드의 대명사 토마토! 달콤한 토마토 퓌레와 팥이 어우러져 달콤한 시너지를 만들어냅니다. 구글맵 / 인스타그램(@cafe_hindajung)
옥수수와 호지차 등 다양한 빙수를 맛볼 수 있는 강릉의 시만차도 구글맵 저장을 부르는 카페죠. 시만차에서 추천하는 메뉴는? 여름이 오면 가장 이르게 만나보는 첫 자두 대석 자두를 담은 빙수! 자두는 갈증과 피로 해소에 좋을 뿐 아니라 새콤달콤한 과즙이 장점이죠. 요거트 베이스의 빙수라 자두의 산뜻한 단맛이나 신맛과 잘 어우러져 여름 입맛을 돋웁니다. 구글맵 / 인스타그램(@simancha_cafe)
비건 베이커리 빵어니스타에선 사탕수수로 만든 설탕과 유제품을 넣지 않은 비건 빙수를 맛볼 수 있습니다. 오틀리의 귀리 우유를 베이스로 얼음을 만들고 GI 지수가 낮은 어니스트 코코넛 슈가, 피스타치오 소스와 분태 등 견과류를 듬뿍 올린 비건 피스타치오 빙수가 그 주인공! 피스타치오의 싱그러운 초록빛 자태처럼 건강하고 담백한 단맛을 즐겨보세요. 구글맵 / 인스타그램(@panhonesta)
견과류의 고소함을 살린 또 다른 빙수 맛집도 소개합니다. 바로 수원에 자리한 카페 혜야로, 땅콩 빙수를 손꼽을 만하죠. 우유와 연유로 부드러움과 달콤함을 채워주고 땅콩을 곱게 갈아 만든 스프레드와 생크림 소스로 마무리했습니다. 무겁지 않은 산뜻한 고소함을 경험하고 싶다면 추천해요. 땅콩 빙수는 드립 커피와도 찰떡궁합이죠. 구글맵 / 인스타그램(@cafe_hyeyaa)
기발하고 독특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탄생한 신개념 빙수! 성수의 빙수 맛집 기댈빙에서 에디터의 눈길을 사로잡은 메뉴는 다름 아닌 멜론 프로슈토 빙수입니다. 이탤리언 레스토랑에서 경력을 쌓은 셰프가 선보이는 빙수라니, 이 색다른 시도가 호기심과 궁금증을 자극하기에 충분합니다. 후기에 따르면 와인을 부르는 맛이라죠. 여름이 무르익어가는 밤, 화이트 와인 한 잔과 즐겨보세요. 구글맵 / 인스타그램(@gd__bing)
깊고 풍부한 오쿠미도리 말차와 깔끔한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의 조화. 정갈하고 단아한 분위기가 감도는 판교 티 카페 오브차에서 맛볼 수 있는 말차 빙수는 기본에 충실합니다. 심플함의 미학을 실현한 빙수로 함께 나오는 팥 역시 담백하고 깔끔한 단맛으로 풍미를 돋우죠. 실타래가 엮인 듯한 비주얼도 인상적입니다. 구글맵 / 인스타그램(@orv.cha)
클래식한 팥빙수가 당긴다면 팥알로의 시그니처 팥빙수가 정답입니다. 팥알로는 전통 재료 팥을 주재료로 ‘팥티시에’가 디저트를 선보이는 카페인데요. 팥빙수 한 그릇에선 고운 우유 얼음과 팥앙금, 구수함을 더하는 로스팅 백태, 상큼한 오미자 젤리와 팥알로 샌드까지 모두 맛볼 수 있어요. 재료 본연의 맛을 음미할 수 있도록 정성껏 완성했습니다. 구글맵 / 인스타그램(@pot.all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