쌉쌀한 추억 한 잔 마시러 망원동으로 가자.
저 멀리 홀로 나무로 된 외관이 코너에 보인다면 맞게 찾아간 것이다. 동시 수용인원이 10명 정도인 작은 바지만 에스프레소 맛은 진하고 깊다. 기본 에스프레소는 물론 연유를 섞은 봄본, 크림을 섞은 콘파냐, 오렌지를 섞은 시트러스 등 다양한 에스프레소를 만날 수 있다. 창밖으로 낙엽 진 플라타너스를 보는 정취도 빼놓을 수 없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희우정로 97 1층
영업시간: 매일 08:00~22:00
마치 미국의 한적한 커피숍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거위를 커피잔 모양으로 디자인한 캐릭터가 손님을 맞이한다. 이곳의 시그니쳐는 에스프레소 마티니다. 에스프레소에 마티니를 칵테일 한 것으로 커피의 쌉쌀함과 마티니가 만나 독특한 맛을 끌어낸다. 그 외에도 럼과 에스프레소를 섞은 쿠바노, 데낄라와 에스프레소를 섞은 멕시카노 등이 인기다. 한적한 주택가에서 이국적인 정취를 즐겨보자.
주소: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17길 56 1층
영업시간: 매일 12:00~22:00
늦게까지 영업해서 더욱 매력 있다. 팝&힙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커피를 마시는 경험은 흔치 않을 것이다. 에스프레소는 기본, 여기에 오렌지주스를 추가해 마시면 훨씬 산뜻하게 즐길 수 있다. 그 외에도 섞지 않고 마시는 일본식 연유 커피인 오레그랏세를 맛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일 것이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 33-3 지하 1층
영업시간: 화~일 12:00~24:00
책 한 권 들고 조용히 맛있는 에스프레소를 마시고 싶을 땐 이곳을 가자.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조용하고 커피 향이 좋은 곳이다. 호불호가 없는 밸런스 좋은 원두를 사용해 에스프레소를 내려준다. 에스프레소도 좋지만, 에스프레소 마키아토 꼭 마셔보자. 그야말로 달콤쌉싸름함의 정석이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성미산로1길 67 1층
영업시간: 매일 09:00~2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