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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 스폿부터 러닝 아이템까지 지큐 에디터 8인이 소개하는 8가지 스포츠
2024.05.17by GQ
도심에서 그룹 런 하는 러너들이 멋있으려면, 에티켓을 잘 지켜야 한다. 멋쟁이 러너로 거듭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그룹 런 규칙.
그룹런은 줄지어 달리는 게 기본이다. 2열 이상으로 달릴 시 마주오는 행인의 통행을 방해하는 프로 길막러가 된다. 10명 이상의 그룹이 달릴 땐 3,4명 씩 끊어 달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음악을 크게 틀고 달리거나 소리를 지르는 행위는 달리는 사람들의 흥을 더하기에 좋다. “방해물 조심!”, “파이팅!” 등의 복명복창은 러너의 입장에서는 위치를 알려주는 신호이자 러닝 리듬을 돕는 장치지만, 보행자에겐 소음임을 기억하자. 스피커로 노래를 틀거나 소리를 지르는 대신 발광 발찌 등을 이용하자.
페이스 훈련을 위해 빠르게 뛰는 러너 때문에 깜짝 놀라는 보행자가 많다. 추월을 할 때는 최대한 안전하게, 혼잡한 시간대에는 조깅 페이스로만 달리자. 빠른 페이스 훈련은 트랙에서하는 게 매너다.
타 러너를 의식하는 행위는 금물이다. 앞선 러너를 무리하게 따라잡으려고하거나, 뒤에서 바짝 따라가는 행위, 추월 후 멈추는 등의 행위는 크루는 물론 보행자에게도 불편을 준다. 러닝은 레이싱이 아님을 기억하자.
트랙에선 반시계 방향으로 뛰는 게 원칙이다. 시계 방향으로 돌거나, 무리지어 산책을 하는 것은 금기. 레인에 따라 사용 용도도 조금씩 다르다. 일반적으로 1,2 레인은 빠른 페이스, 3~6레인은 일반 러닝, 7,8레인은 보행자를 위한 곳이니 참고할 것. 갑자기 멈추거나, 바깥레인에서 너무 빠른 페이스로 뛰는 것도 다른 러너들을 방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