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에 대한 벨루티의 헌사.
벨루티가 자신들의 장기를 한껏 담은 스니커즈를 만들었다. 해발 2천 미터 이상의 높은 산악 코스를 달리는 스포츠 ‘스카이러닝’에서 영감 받은 스니커즈가 바로 그것. 클래식한 러닝화에 대한 헌사를 담은 만큼 아웃솔은 내구성 좋기로 이름난 초경량 비브람을 사용해 가볍고, 측면은 패딩을 보강해 착화감이 편안하다. 어퍼에는 통기성이 우수한 메시 소재와 고급스러운 스웨이드, 벨루티의 자랑인 반지르르한 파티나 가죽을 더했다. 스니커즈의 각 부분을 실과 하이킹용 레이스를 이용해 핸드 스티칭 장식으로 완성한 벨루티의 장인정신은 분명 더욱 마음이 가는 포인트. 텅에는 로고를 넣어 정체성을 공고히 했다. 화이트와 샌드 컬러가 부드럽게 감싸는 듄과 블루 컬러의 나이트폴, 그리고 어딘지 모르게 차분한 황갈색 태닝 컬러와 블랙 톤이 대비를 이루는 메테오라이트 브라운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