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은 장단점을 모두 가지고 있다. 음주와 금주를 내 의지로 컨트롤할 수 있어야 하는 이유다. 일시적 금주에 도전해 보고 싶다면, 다음의 베네핏을 기억해 두자.
술을 마시는 몇 시간 동안 다른 일을 한다면 어떨까. 당연하게도 삶의 질이 더 풍부해질 수 있다. 평소 해보고 싶었던 악기 연주나 미술 등의 취미 활동을 가져보거나, 어릴 적부터 미뤄왔던 공부나 자격증 준비를 해보는 것도 괜찮다. 금주를 시작하면 하고 싶었던 일을 성취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다른 꿈을 실현시킬 수도 있다.
술을 오랫동안 많이 마시다 보면 인체의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질병의 위험이 높아지며, 알코올중독으로 사회생활을 하기 어려워질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술은 우울증과 자살의 원인으로도 작용한다. 술은 돌파구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직시하고 금주를 통해 신체와 정신 건강을 회복하고, 어렵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도록 하자.
우리나라 직장인들, 특히 상사들은 이 점을 잘 숙지해야 한다. 팀원 또는 직원들에게 업무 성과를 기대한다면 회식자리를 만들 것이 아니라 제시간에 퇴근을 시켜주도록 하자. 술을 마시면 다음날 숙취로 고생하고, 일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 반면 술을 마시지 않으면 판단력이 좋아져 업무 효율이 향상된다.
술은 많은 커플에게 불화의 원인으로도 작용한다. 두 사람 중 한 명이 술을 너무 마신다거나 술자리가 잦다면 사이가 멀어져 이별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결혼을 했다면 더 이상 말할 것도 없다. 연인 간 행복을 깨는 원인이 술이라면 술을 택할 것이 아니라 연인을 택해야 한다. 이 경우에는 힘들더라도 굳은 결심을 하고 금주를 하는 것이 좋다.
술을 좋아하거나 자주 마시는 사람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모든 문제를 술로 해소하려고 한다. 하지만 상식적으로 술에 취해서 하는 행동과 생각은 올바른 판단력으로 얻어진 결과라고 보기 힘들다.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땐 술이 아니라 맑은 정신으로 현실을 직시해야 원인을 파악하고 문제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다.
술을 마시면 술값이 나가게 된다. 그것도 한두 번이지, 잦은 술자리는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기 마련이다. 단순히 술값만 나가는 것이 아니라 안주 값도 나가게 된다. 그렇게 술과 안주 값으로 나갈 돈을 꾸준히 저축해보자. 일년만 모아 봐도 상당할 것이다. 그 돈이면 갖고 싶었던 물건을 산다든지, 원하는 곳으로 여행도 갈 수 있다.
술로 인한 사건과 사고는 하루가 멀다 하고 발생한다. 뉴스에 단골로 등장하는 음주운전을 비롯해 술김에 저지른 다툼, 살인 등은 모두 술이 원인이다. 또한 남녀가 함께 술을 마시다 판단력이 흐려져 바람을 피우게 되는 경우도 간혹 생긴다. 이런 사건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술을 마시지 않거나, 마시더라도 적게 마시는 것이 현명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