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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갈 때 필독! 수영 후 피부와 모발 보호 방법 6가지
2024.07.11by 박한빛누리
여름철은 높은 온도와 습도로 머리카락 관리가 더 어렵다. 좀 더 효과적으로 머릿결을 보호하려면?
‘Journal of Cosmetic Science’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여름철 강한 자외선은 머릿결을 손상시킨다. 자외선이 머리카락의 단백질 구조를 파괴하여 색이 바래고 머리카락을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 그래서 쉽게 끊어지기도 한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헤어스프레이를 외출 전에 뿌리면 머리카락을 보호할 수 있다.
여름철에는 무거운 오일보다는 가벼운 텍스처의 헤어 오일을 사용하자. ‘International Journal of Trichology’에 실린 내용에 따르면 아르간 오일이나 호호바 오일은 기름지지 않을 정도로 가볍고 흡수가 잘 된다. 샤워 후 머리를 반쯤 건조한 상태에서 가벼운 텍스처의 헤어 오일을 몇 방울 손에 덜어내자. 그리고 머리카락 끝부터 중간 부분까지 골고루 발라주자.
머리가 건조해졌을 때는 미스트 타입의 컨디셔너를 사용하자. 가볍게 수분을 공급할 수 있으며 산뜻한 느낌을 유지할 수 있다.
여름에는 땀과 피지로 인해 머리카락이 쉽게 기름진다. ‘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에 따르면 드라이 샴푸는 기름기를 제거하고 볼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방법은 간단하다. 뿌리 부분에 집중적으로 뿌린 후 손가락으로 문질러 볼륨을 살리자.
수영 후에는 즉시 깨끗한 물로 머리카락을 헹구자. 염소와 소금은 바로 제거하는 게 좋다. ‘Journal of Dermatological Science’에 따르면 염소는 머리카락의 단백질을 파괴하고 소금은 머리카락을 건조하게 만든다고 한다.
일주일에 한 번은 15분 이상 트리트먼트를 통해 머리카락에 영양을 공급하자. 트리트먼트를 머리카락 전체에 발라준 후 따뜻한 타월로 감싸 15분 후 헹궈내면 된다. ‘International Journal of Cosmetic Science’에 따르면 이 방법이 여름철 자외선과 열로 인한 손상을 회복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드라이기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자. 혹시 사용하더라도 시원한 바람으로 설정해서 쓰는 게 좋다. ‘British Journal of Dermatology’에 따르면 뜨거운 바람은 머리카락의 수분을 빼앗고 단백을 구조를 바꾼다. 머릿결이 안 좋아질 수 있다.
샤워 후나 스타일링 전에 모발 세럼을 머리카락 끝 부분에 집중적으로 발라주자. ‘Journal of Cosmetic Science’에 따르면 실리콘 베이스의 세럼은 머리카락을 감싸 보호막을 형성하여 끝이 갈라지는 것을 예방해 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