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베니의 오크통 장인 이안 맥도날드가 한국을 찾았다. 그가 들려준 50년의 위스키 이야기. 발베니에서 언제부터 일했나? 열다섯 살이던 1969년부터 일했다. 스페이드 사이드 지역에서 태어나고 자랐는데, 학교 주변에 쿠퍼리지와 증류수가 많았다. 학교 끝나고 매일같이 가서 구경하다 보니 어느새 오크통을 만들고 있더라. 목재는 어떻게 선정하나? 위스키 제조 총책임자인 ‘몰트마스터’가 샘플로 들여온 분해된 오크통을 먼저 살핀다. 이후 오크통 부문 [...]
리사 박은 인간의 심박 수, 뇌파 등 생체 신호를 예술의 질료로 삼는다. 춤을 추면 선이 그어지고, 긴장하면 음악이 빨라지며, 포옹하면 꽃이 피어난다. 모든 게 그녀의 캔버스 안에서 벌어지는 일이다. 최근 애플 플래그십 스토어에 관객의 심박 수를 측정해 추상화를 그려내는 ‘리듬’을 전시했다. 실제로 작품을 체험해본 이들의 반응은 어땠나? 원래 ‘리듬’은 가슴에 다는 심박 센서를 썼는데, 애플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