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김 후보는 참여연대 등에서 활동해온 대표적인 재벌개혁론자다. 그러나 그런 이미지와는 어울리지 않게 매일같이 터져 나오는 의혹으로 이 사람이 다른 부처도 아닌 공정거래위원회 수장 자격이 있느냐는 비판이 비등했다. 그는 1999년 1억8000만원에 산 아파트 매입가를 5000만원으로 낮춰 신고해 세금을 줄였다. 관행이었다는 식으로 해명했지만 매입가 27% 수준의 다운계약서 작성은 흔히 있는 일이 아니었다. 그는 또 2000년 공기관에서 용역비를 받고 다른 연구자 2명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