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제작발표회, 기자간담회 현장의 나영석 PD는 '엄살'이 심하다. 진수성찬을 준비해 놓고 "별로 차린 건 없지만 맛있게 먹어"라고 말하는 태도다. 어쩌면 가장 큰 프로그램 홍보의 장임에도 그는 좀처럼 자기 방송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거나, 자랑을 늘어놓지 않는다. 공식석상에서 그가 자주 쓰는 표현이 있다. '별 다른', '그냥' 과 같은 단어다.복잡한 예능적 장치, 절묘한 포맷을 시도하거나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재미 요소를 가미했다기 보다, '별 다른 주제는 없다', '그냥 우리끼리만 재밌게 놀다 온 기분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