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 신생 정당 '앙마르슈(전진)'의 에마뉘엘 마크롱〈사진〉 후보와 극우 국민전선(FN)의 르펜 후보 등 두 '아웃사이더'가 맞붙은 프랑스 대선 결선투표가 7일(현지 시각) 프랑스 전역에서 실시됐다. 누가 대통령이 돼도 2차 대전 이후 프랑스 정계를 지배했던 공화·사회당 등 양당 중심의 정치권력 구조는 큰 격변을 맞게 될 전망이다. 프랑스 주요 언론사들은 투표가 마감된 오후 8시(한국 시각 8일 오전 3시)에 출구 조사를 발표한다.선거 막판 여론조사 기관들의 지지율 조사에선 마크롱의 승리가 예상됐다. 일간 르몽드가 지난 5일 여론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