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이 노려볼 만한 '깜짝 메달 종목'으로 꼽힌다. 현재 세계 랭킹은 지난 3월 역대 최고인 8위까지 뛰어올라 강국들을 추격 중이다. '빙판 위 체스'라 불리는 컬링은 신체 능력보다는 전략 싸움에서 판가름난다. 한국 특유의 집중력이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종목인 것이다. 이런 기대 속에 '김(金)시스터스'가 태극 마크를 달고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빙판에 서게 됐다.3일 경기도 이천 장애인훈련원에서 열린 컬링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7전 4선승제)에서 실업팀 경북체육회 여자팀이 시리즈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