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오재원이 만루포를 쏘아올렸다.오재원은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 전에서 자신의 개인 두번째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10대4 승리를 이끌었다.2회 1사 만루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재원은 상대 선발 최충연의 2구 143㎞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짜리 만루 홈런을 쳐냈다.오재원의 시즌 첫 홈런이자 통산 두번째 만루홈런이고 올시즌 6번째로 나온 만루포다. 오재원은 경기 후 "상대 선발이 앞선 타자들에게 볼이 많아서 스트라이크를 들어오면 적극적으로 치려고 했는데 그게 주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