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구, 손찬익 기자] "심적으로 힘든 시기인데 내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을 생각하면서 매 경기 전력을 다해 임하고 있다".SK 이재원이 드디어 손맛을 만끽했다. 이재원은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7-1로 크게 앞선 5회 시즌 첫 대포를 쏘아 올렸다.6번 포수로 선발 출장한 이재원은 7-1로 앞선 5회 2사 주자없는 가운데 타석에 들어섰고 삼성 두 번째 투수 최지광의 2구째를 공략해 115m 짜리 우월 솔로 아치로 연결시켰다.이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