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비공개 조찬 회동을 가졌다.
이들은 1시간 넘게 식사를 하면서 탄핵 이후 정국과 대선 구도 등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고 한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반감을 갖고 나온 김 전 대표가 한국당 인사를 만난 것은 처음이다. 이 자리엔 바른정당 소속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남 지사를 돕고 있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도 동석했다.
보수 정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민주당 ‘비(非)문재인계’의 대표 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