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옷을 입은 류은희(부산시설공단)의 얼굴엔 웃음꽃이 만발했다.류은희는 3일 서울 방이동 SK핸드볼경기장에서 가진 서울시청과의 2017년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개막전에서 7골을 터뜨리며 팀의 25대21, 4골차 승리를 이끌었다. 여자 대표팀 에이스로 지난해까지 인천시청에서 활약했던 류은희는 부산시설공단 데뷔전에서 멋진 활약으로 '디펜딩챔피언' 서울시청과의 맞대결에서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했다.팀간 이적이 흔치 않은 국내 핸드볼계 풍토상 류은희에겐 큰 결심이 뒤따른 결정이었다. '안정'보다 '도전'을 택했다. 류은희는 "솔직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