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귀국한 지 1주일이 지났다. "먼저 국민의 민심을 듣겠다"며 전국을 다니는 중이다. 이제 곧 그의 생각과 비전을 밝힐 때가 올 것이다. 그런데 지난 1주일간의 모습을 본 많은 사람이 "대체 무엇을 하자는 것인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어정쩡해 보이는 이 기간 동안 반 전 총장을 공격하려는 세력들이 거의 매일 작은 꼬투리를 잡고 있다. 그런데 반 전 총장의 1주일 중 기억에 남는 것은 이 하찮은 시비밖에 없다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모두 그가 중요한 시기에 제대로 보여준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