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63) 독일 총리는 16일(현지 시각) 베를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 유럽인은 우리의 손에 우리의 운명을 쥐고 있다"며 "21세기 새로운 과제에 직면한 유럽 27개국이 다 함께 미래를 향해 나가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그는 "미국의 정책이 불투명한 상황"이라고도 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영국을 따라 유럽연합(EU)을 이탈하는 나라가 또 나올 것"이라며 EU를 흔드는 데 대해 반격한 것이다.프랑수아 올랑드(63) 프랑스 대통령도 같은 날 파리에서 제인 하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