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을 멸종 위기의 앵무새 알이라고 속여 2억원 가량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홍금강앵무새 알을 부화시켜 되팔면 많은 이익을 챙길 수 있다고 속여 앵무새 구입비 명목으로 2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A씨를 구속하고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와 B씨는 2014년 8월 평소 앵무새 사육에 취미가 있는 C씨에 접근했다. 앵무새 알을 부화시켜 되팔면 수익금이 생긴다며 지난 3월까지 16회에 걸쳐 2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를 속이기 위해 홍금강앵무새 알 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