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박완수 사장이 19일 임기 1년 10개월을 남기고 물러났다. 인천공항을 제외한 다른 14개 공항을 관리하는 한국공항공사 김석기 사장도 10개월 임기를 남기고 같은 날 그만뒀다. 두 사람 모두 친박(親朴)으로 내년 4월 총선에 영남 지역에서 출마할 예정이라 한다. 두 사람은 정치권 출신으로 공항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어서 임명 때부터 선거용 자리 주기라는 얘기가 파다했었다. 특히 인천공항공사는 전임 사장마저 강원지사 출마를 위해 7개월 만에 그만뒀던 터여서 2년도 되지 않아 사장 2명이 선거 때문에 그만두게 됐다.허브공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