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테러 이후 미국·유럽에서 중동 난민 배척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의 젊은 신임 총리 쥐스탱 트뤼도(43)가 시리아 난민에 대해 '전폭 수용과 환영'이라는 나 홀로 행보를 보이고 있다.10일(현지 시각) 캐나다 토론토의 피어슨 국제공항에는 시리아 난민 163명을 실은 캐나다 공군 수송기가 도착했다. 캐나다의 '시리아 난민 2만5000명 수용 정책'에 따라 중동의 난민 캠프에서 이송된 첫 번째 난민 그룹이다. 이번 정책을 강하게 추진해온 트뤼도 총리는 두 시간 전부터 공항에 도착해 난민에게 줄 구호품을 점검했다. 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