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원대 다단계 사기 사건’의 주범인 조희팔(57)의 외조카 유모(46)씨가 20일 오후 대구의 한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외상 등이 발견되지 않아 경찰이 음독자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조씨 누나의 아들인 유씨는 2008년 12월 조씨가 중국으로 밀항할 때 중국 공해상에서 조씨를 넘겨받아 밀항시켰다. 조씨는 2011년 12월 죽은 것으로 그 가족들이 주장하고 있지만 검찰과 경찰은 살아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2011년 말까지 줄곧 조씨 곁에 있던 인물이 바로 유씨다. 조씨가 살아있다면 현재 행방을 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