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지난 27일 단행한 검찰 중간 간부(차장·부장검사) 인사에 대한 일선 검사들의 반발이 '줄사표'로 이어지고 있다. 검찰 내부에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원칙과 관례를 무시한 줄 세우기 인사에 대한 반발"이라는 지적이 나왔다.이재승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장, 신승희 인천지검 형사2부장, 김세한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2부장은 28일 검찰 내부망에 사의를 표명하는 글을 올렸다. 이 부장검사는 한 시민단체가 지난해 10월 유튜브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고발한 사건을 수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