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대표적 관광지 베네치아가 겨울철 아쿠아알타(Acqua alta) 현상으로 또다시 물에 잠겼다. 아쿠아알타란 늦가을과 초겨울에 비가 많이 내리면서 바다물 수위가 높아지는 현상을 말한다.데일리메일, 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각) 오전 9시30분 기준 베네치아 일부 지역의 조수 높이는 144㎝를 기록했다. 다음 날 오전에도 조수 높이가 최대 140㎝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유럽의 응접실’이라 불리며 도시의 가장 저지대인 산 마르코 광장이 또다시 피해를 입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베네치아를 방문한 관광객들은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