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반지하에 사는 여성을 훔쳐본 남성이 경찰의 재수사로 범행 1년 만에 검거됐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주거침입 미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동대문구의 한 다세대주택 반지하에 거주하는 여성의 집을 창문을 통해 훔쳐본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지난해 11월 경찰에 A씨의 범행 장면이 촬영된 폐쇄회로(CC)TV 영상과 함께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창문을 여는 등 적극적인 행동을 하지 않아 주거침입 혐의를 적용하기 어렵다며 수사에 착수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