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러시아가 16일(현지 시각) 유엔 안보리에 대북 제재를 완화하는 결의안 초안을 기습적으로 제출하자 미국이 "완화를 고려할 때가 아니다"라며 즉각 반박했다.미 CBS방송 등에 따르면 중·러는 이날 북한의 수산물·섬유·조형물 등에 대한 수출 금지를 풀어주고 해외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를 오는 22일까지 모두 송환토록 하는 제재 조항을 해제하는 내용의 결의안 초안을 제출했다. 유엔 대북 제재 결의 2397호에 따라 유엔 회원국들은 자국 주재 북한 노동자를 22일까지 모두 북한으로 돌려보내야 하는데 이 시한을 목전에 두고 결의안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