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 올림픽 성화 출발지인 'J빌리지'에서 고선량 방사선이 측정돼 일본 정부가 제염 작업에 나섰지만, 작업 후에도 여전히 방사선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도쿄 올림픽 성화 출발지인 후쿠시마현 'J빌리지'에서 여전히 높은 방사선량을 확인했다고 밝혔다.J빌리지는 축구 국가대표 훈련 장소로, 후쿠시마 제2 원전에서 20㎞ 떨어져 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했을 때 주민 대피소로 쓰이기도 했다. 그린피스는 지난 10월 J빌리지 경기장 부근 주차장에서 시간당 최대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