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이 한국에 대해 "남녀 분단국"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격화되고 있는 한국의 남녀 갈등 현상을 소개했다.16일(현지시각) 아사히 신문은 '남자와 여자, 새로운 분단'이라는 제목의 서울발 특파원 칼럼에서 '미투 운동', 영화 '82년생 김지영' 흥행 등을 소개하는 한편 남성들의 반박도 다루며 한국의 남녀 대립을 짚었다.칼럼을 작성한 특파원은 "지난달 만난 한 한국인 여성 작가로부터 ‘현재 한국의 남녀 갈등이 정말 심각하다’는 한탄을 들었다"고 전했다.그는 한국에서 성폭력이나 성희롱 피해를 고발하는 '미투 운동'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