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리그가 인종차별을 근절하겠다며 본부에 원숭이 그림을 걸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인종차별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이탈리아 리그가 문제 해결은 커녕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뉴욕타임스(NYT)와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세리에A는 17일 밀라노에 있는 본부 건물 내 마련한 인종차별 근절 캠페인 공간에 원숭이를 묘사한 그림 3점을 걸었다. 세리에A는 "통합, 다문화주의, 형제애를 확산하고자 원숭이 그림을 선택했다"고 밝혔다.문제는 축구 경기장에서 유색인종 선수를 원숭이로 지칭하거나 원숭이 흉내를 내...